FA 셸비 밀러, 텍사스와 1년 계약 합의… 최대 500만 달러

입력 2019-01-10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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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논텐더로 방출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셸비 밀러(29)가 부활할 수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0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밀러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년-20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텍사스와 밀러의 계약은 1년, 최대 5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물론 이는 밀러가 텍사스의 인센티브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밀러는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댄스비 스완슨과 엔더 인시아테가 애틀란타로 간 대형 트레이드.

하지만 밀러는 애리조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애리조나에서 3시즌 동안 29경기(28선발)에서 139이닝을 던지며, 5승 18패와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4시즌 동안 기록한 120경기(96선발) 575 1/3이닝에서의 평균자책점 3.22와 비교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부진.

특히 밀러는 애리조나로 이적하기 전 마지막 시즌인 2015년에 33경기에서 20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애리조나는 큰 기대를 안고 밀러를 영입했지만, 이는 철저하게 실패로 끝났다. 이에 논텐더로 방출된 것이다.

밀러는 텍사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에서 철저하게 실패했던 밀러가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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