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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수비수 감한솔(27)과 이인규(28)를 영입했다.
감한솔은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측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경희중-경희고-경희대를 거쳐 2015년 대구FC에 입단한 감한솔은 오른쪽 풀백 포지션과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177cm, 67kg의 다부진 체격에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는 그는, 꾸준한 개인 운동을 통해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팀 분위기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인규는 남다른 근성과 투지를 갖춘 선수로,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력과 스피드가 장점이다. 이인규의 본래 포지션은 공격수였지만 2016년 목포시청으로 이적하며 수비수로 전향했다.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인 그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워크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 출신답게 골 결정력도 겸비해 2016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는 득점왕(5경기 3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은 감한솔과 이인규에 대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들“이라며 ”실력은 물론이고 성실함까지 갖춘 선수인 만큼 우리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규는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 수비수로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감한솔 역시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 부천의 지치지 않는 심장이 되어 팀에 긍정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