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정우성 “시나리오 읽고 숨이 트이는 기분”

입력 2019-01-1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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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증인’ 시나리오를 보고 느낀 점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작보고회에서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김향기가 참석했다.

정우성은 “전작에서는 숨을 꽉 참고 움켜지고 달리는 기분이었다면 ‘증인’은 숨을 쉬면서 차분해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감독에게 처음부터 하겠다고 말하면 안 된다. 밀당을 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증인’ 시나리오를 보고 이미 마음을 먹고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고 소통하는 과정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어떨지 궁금했다”라며 “캐릭터도 매력적이어서 끌렸다”라고 말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우성 김향기가 출연한다.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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