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전 MOM 데 헤아 “이게 맨유다, 챔피언스리그 진출해야”

입력 2019-01-14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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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토트넘 핫스퍼 전 승리에 기뻐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과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쇼를 묶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6패(승점 48점)로 3위에 머물렀고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리그 5연승(컵 대회 포함 6연승)을 달리며 12승 5패 5무(승점 41점)를 기록, 5위 아스날과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 밀린 6위가 됐다.

경기 후 데 헤아는 팬 투표에서 91%의 득표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이날 11개의 세이브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데 헤아는 MUTV,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데 헤아는 “첫 두 차례 선방 후 아주 느낌이 좋았다. 기억을 일일이 하지 못하겠지만 기쁘다. 모둔 세이브가 중요했고,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 팀의 승리를 도왔기에 모든 선방이 중요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공격도 잘 했고, 기회도 만들었다. 이게 맨유”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린델로프와 존스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최고였다. 최전방에서부터 골키퍼까지 모두가 수비를 잘 했다. 대단한 활약이었고, 이런 모습으로 승리를 계속하고 4위권을 위해 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데 헤아는 “아름다운 득점이 나왔지만 후반에는 조금 상대가 우리를 압박했다. 상대도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수비를 잘 했고, 승리의 자격이 있다고 본다. 득점을 만드는 과정을 훈련을 통해 반복했다. 역습과 빠른 전환이 주효했고 환상적인 득점이 나왔다. 두바이에서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 두바이에서 잘 훈련했고,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팀에게, 선수들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4위권을 위해 싸우고, 오늘처럼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능할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모두에게 행복을 줬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고,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매우 강하다. 경기를 어떻게 지배할지 잘 알고 있고, 기회를 만들어나가는지도 알고 있다. 이게 정말 맨유다”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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