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성폭행 폭로 “만 16세에 코치랑 사랑…성관계 맺을 수 있겠나”

입력 2019-01-14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유용 성폭행 폭로 “만 16세에 코치랑 사랑…성관계 맺을 수 있겠나”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이 스포츠계 미투 고발 관련 실명 매체 인터뷰가 공개되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신유용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은퇴 선수가 현직 때 “난 룸살롱 안 가…여자 선수들이 있잖아”라는 말을 코치가 하는 것을 들었다는 국내 논문과 관련한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게) 체육계 현실”이라면서 “물론 아닌 사람도 많지만 저런 사람 한둘이 체육계 이미지 손실시키는 것. 내가 ‘미투’하니 유도계 이미지 손상시킨다고 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만 16세에 코치랑 사랑해서 성관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오늘(14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도 유망주였던 신유용(24)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해인 2011년 부터 5년간 유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3월 고소했지만 해당 코치는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연인 관계였다”며 부인했다.

사진|신유용 SNS

동아닷컴 연예스포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