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모리야스 감독 “아시안컵 참가한 모든 국가들이 우승 가능”

입력 2019-01-1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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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오만 전 진땀승에 남은 경기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일본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만에 1-0 신승을 거뒀다.

비록 2연승으로 16강을 확정했지만 일본은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일본은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나가토모 유토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손에 공을 맞았지만 오만에게는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비디오 판독(VAR)은 8강부터 적용된다.

경기 후 일본 언론조차도 “판정에 구원받았다”며 손에 공을 맞은 당사자인 나가토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나가토모는 “공이 팔에 맞았다. VAR이 없어 다행이었다. 결과적으로 좋았다. VAR이 있었다면, 핸드볼 파울이 됐을 것이다. 몸을 던졌는데 팔에 맞았다. 조심해야 했다”고 시인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은 확실히 우승하기 위해서 여기에 있다. 하지만 결승에 도달할 때까지 매 경기마다 발전하길 원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모든 경기가 힘들 것임을 알고 있다. 찬스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개선하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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