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C 홈페이지.
[동아닷컴]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샤오즈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1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중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샤오즈의 동점골과 가오린의 페널티킥 역전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샤오즈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19분 위다바오와 교체돼 투입된 지 3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날린 뒤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오른발로 재차 차 넣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AFC는 “샤오즈가 대회 100번 째 골을 터트리며 역사를 만들었다. 이는 종전 최다 골인 2004년 대회 96골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 100골을 넘긴 것이다. 샤오즈는 경기 후 기념 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8강에 오른 중국은 25일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