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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클럽우선지명 선수 심재민 등을 포함해 2019 신인선수 9명을 영입했다.
심재민은 안산경찰청 시절 U-18 선수 출신으로 우선지명을 통해 영입되는 안산 구단 최초의 선수다. 졸업 후 울산대학교에서 각종 대회와 U리그 권역 득점 1위 등의 활약으로 기량을 다졌다. 공격수로서 일찌감치 기술적인 부분과 남다른 스피드를 인정받은 선수다.
미국 MLS 출신의 곽호승은 지난 2018년 포틀랜드 팀버스 19세 이하 팀에 입단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포틀랜드 U-19세 팀 래리 선덜랜드 감독은 ”곽호승은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다”며 그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양발잡이로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며 경기 기복이 적다.
김진욱은 대학 시절 여러 대회 우승과 입상 경력이 있다. 특히 2018 중국 JFC컵에서는 홍익대를 6전 전승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중앙과 사이드 포지션까지 가능한 미드필더로 슈팅력이 좋고 찬스를 잘 만들어주는 플레이 메이킹에 능한 선수다.
수원대학교 주장 출신의 홍영기는 크로스와 킥력이 좋아 주로 코너킥과 프리킥 등의 세트피스를 담담했던 측면 수비수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2018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 수원대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BEST PLAY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준수는 중앙 수비수로 2018 btv-cup 국제대회 대학선발대표팀에 선발과 2018 AUSF 풋볼아시아 대학축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더십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뿐만 아니라 빌드업과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수다.
하준호는 193cm, 8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진 골키퍼로 그를 지도했던 장민석 감독은 “프로에 진출해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선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북대학교 출신으로 2016 주말리그 후반기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철은 좌·우 윙 포워드와 스트라이커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이다. 경기 국제사이버대학교 출신으로 1대1 개인돌파에 능하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다. 김경호는 선문대학교 주장 출신으로 센터백과 수비 미드필더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2018 BTV-cup 국제대회 대학선발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안산 그리너스 FC U18의 주장을 맡았던 서현우는 올 시즌 프로로 콜업되었다. ‘악바리’라는 별명으로 폭 넓은 활동력과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 좌·우 풀백 포지션이 모두 가능한 수비 자원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