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경북사대부고) 대한배구협회 선정 2018년 최우수선수

입력 2019-01-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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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2018년 대한민국 배구 최우수 단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대표팀에게 돌아갔다. 21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벌어진 ‘2019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대접전 끝에 최민호, 서재덕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단체상을 받았다. 비록 이란과의 결승전에서는 패했지만 남자대표팀은 기대했던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대한배구협회가 선정한 2018년 최우수선수는 유스 남자국가대표팀의 윙스파이커 박승수(경북사대부고)가 받았다. 박승수는 지난해 7월 이란에서 벌어졌던 제12회 아시아 유스 남자 U-18 선수권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대회 최고의 공격수에게 주는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상을 받은 박승수 덕분에 우리는 준우승을 차지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8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강수영 감독(남성중)은 2018년 최우수지도자 상을 받았다.

이밖에 고교 2년생으로 여자 성인대표팀에 발탁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도쿄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했던 선명여고의 정호영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 봉사했던 권영민(한국전력 코치)과 남지연(IBK기업은행 코치)은 국가대표 은퇴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레전드 스타들의 친목단체 한국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회가 초등학교 여자선수에게 주는 상은 정아림(목포 하당초등학교)과 용다정(강원 남산초등학교)이 각각 받았다. 배구인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2019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8년 대한배구협회의 사업실적과 결산, 2019년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했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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