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 박항서 감독 “AG서 일본 꺾은 경험 동기부여와 자신감 원천될 것”

입력 2019-01-2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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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막툼 경기장에서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일본 선수들은 경험이 많고 개인기도 뛰어나다. 일본에 도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강팀인 이라크와 이란과의 경기는 일본에 맞서는 선수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즈키컵 우승 뒤 이번 대회 첫 목표는 16강 진출이었고, 이미 달성했다. 어떤 팀도 단기간에 크게 발전할 수는 없지만 베트남 선수들이 그 경험으로부터 큰 자산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이 두려움 없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 믿는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을 꺾은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그때와 다른 팀이지만 일본 전 승리 경험은 우리 팀의 동기부여와 자신감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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