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아담 오타비노, 구단 최초 등번호 ‘0번’ 차지

입력 2019-01-25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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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오타비노. 사진출처|뉴욕 양키즈 공식 SNS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아담 오타비노(34)가 구단 최초로 등번호 0번을 단다.

미국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우완 불펜 투수 오타비노가 양키스 역사상 처음으로 등번호 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오타비노는 18일 양키스와 3년 2700만 달러(한화 약 302억 8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오타비노는 직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등번호 0번을 썼다.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등번호를 사용한 양키스 내에선 창단 이래 0번의 주인공이 없었다. 더욱이 오타비노는 함께 호흡할 양키스 동료들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한 자릿수 등번호의 주인이 됐다. 0번을 제외한 양키스의 한 자릿수 등번호는 모두 영구결번으로 현역 선수들이 쓰지 못하는 까닭이다.

오타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36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68 17승 20패 97홀드 17세이브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8시즌엔 콜로라도에서 75경기에 나섰고, 평균자책점 2.43 6승 4패 34홀드 6세이브를 기록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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