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일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이란(홈)-일본(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6회차에서, 6000원가량의 1인당 참여금액으로 성숙한 소액 참여문화를 선보였지만 일본이 이란을 3-0으로 꺾는 이변이 일어나며 적중자는 크게 급감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된 이번 경기에서는 이란의 근소한 우세 속에 접전을 예상한 팬들이 많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이란이 심판에 어필하는 어수선한 틈을 탄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아의 선제골에 이어 패널티킥 골까지 터졌고, 종료직전 하라구치가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3-0의 큰 스코어가 발생했다.
실제로 이전 경기까지 일본은 전승을 거뒀지만 매번 고전하며 1점차의 승리를 거둬온 반면, 이란은 무서운 기세로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매 경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온 터라 축구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 결과 축구토토 매치게임에 참여한 2만1903명 중 단 70명만이 적중에 성공하며 본인이 참여한 금액의 539.7배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됐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우승후보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얻은 이번 회차에서 일본이 이란에게 대승을 거둔 결과 배당률은 크게 올라간 반면 적중자는 크게 줄었다. 6000원대의 건전한 소액 문화를 보여준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