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AR 5.2’ KC 메리필드, 연평균 고작 500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19-01-3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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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메리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FWAR에서 무려 5.2를 기록한 위트 메리필드(30)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총 금액은 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각) 메리필드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내역은 4년-1625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어 2023시즌에는 옵션이 걸려있다. 이마저도 구단 옵션이며, 금액은 10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 또한 1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메리필드는 이번 계약으로 최대 5년간 2600만 달러를 받는다. 연평균 500만 달러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이는 메리필드가 지난해 기록한 FWAR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금액. 물론 이는 메리필드가 늦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탓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는 메리필드는 27세에 데뷔한 늦깎이. 지난해에는 158경기에서 타율 0.304와 12홈런 60타점, 45도루와 OPS 0.806 등을 기록했다.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고 있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도 올랐다. 출루율이 유지된다면, 계속해 좋은 성적을 낼 전망이다.

또한 메리필드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모두 도루 성공률 80%를 넘겼다. 이는 도루를 위한 도루시도를 하지 않는 다는 것. 메리필드의 장점 중 하나다.

메리필드가 지난해 기록한 FWAR은 무려 5.2에 달한다. 발로도 팀에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계약으로 메리필드를 연봉 조정 신청 자격 해와 최대 자유계약(FA) 1년차까지 적은 연봉에 기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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