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19 목표 20승” vs 美 ZiPS ‘6승-ERA 3.89’ 전망

입력 2019-01-31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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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예비 FA’로 오는 2019시즌을 보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에게 좋지 않은 예상이 나왔다. 류현진이 밝힌 목표와는 상반된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들의 통계 프로젝션 ‘ZiPS'가 내놓은 LA 다저스 선수들의 2019시즌 성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의 2019시즌 성적은 대단히 좋지 않다. 총 17경기에 나서 88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3.89로 나타났다. 탈삼진은 82개.

이는 류현진이 풀 시즌을 치르지 못한다는 내용. 류현진의 현재 기량과 몸 상태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LA 다저스의 투수 중 류현진보다 많은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는 5명. 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17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예상은 류현진의 목표에 비해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 류현진은 지난 30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오는 2019시즌 목표를 20승이라 밝혔다.

하지만 ZiPS는 20승은 커녕 20경기에도 선발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도 17승에 불과하다.

이에 류현진이 ZiPS의 이러한 좋지 않은 2019시즌 예상 성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풀 시즌을 치르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A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나머지 투수는 모두 3점 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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