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마차도, 최종 계약 2월로… 아직 결정 못 해

입력 2019-01-3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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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27)의 계약은 결국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로 넘어갈 전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1일(한국시각) 마차도가 아직 어느 팀과 계약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차도는 아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미팅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협상이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정도다.

이 가운데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보다는 브라이스 하퍼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샌디에이고는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 무스타카스와의 계약도 고려 중이다.

마차도는 지난 2018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97와 37홈런 107타점 84득점 188안타, 출루율 0.367 OPS 0.905 등을 기록했다.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영입할 때 부담이 덜한 FA 선수다. 유격수와 3루수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3루수로 보는 것이 맞다.

마차도의 절친과 처남을 영입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보다는 덜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

이제 미국시간으로도 1월은 이틀 남았을 뿐이다. 결국 마차도의 계약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는 2월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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