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3-0 완승… UCL 8강 보여

입력 2019-02-14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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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봉업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또 도르트문트를 울렸다. 손흥민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결국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6번째 득점이자 챔피언스리그 1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 4경기 연속이자 도르트문트전 통산 9호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올라온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토르트문트 골문을 연 것.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후반 37분 베르통언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베르통언은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40분 요렌테가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홈에서 대승을 완성하는 순간.

이후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빼는 등 여유를 보였고, 결국 홈에서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8강행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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