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제3회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과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 백키퍼·이치텍터 등 5팀 선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줘 만성 요통을 예방하는 아이디어가 제3회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5개 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 혁신성(40%)과 사회적 기여도(30%), 시행 가능성(30%)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한국화이자제약에서의 하계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상(1팀)은 백키퍼(Back Keeper)팀이 차지했으며, 금상(1팀)은 가려움증 환자들의 신체 부위와 행동을 정량화한 알고리즘으로 가려움 완화 솔루션을 소개한 이치텍터(Itchtector) 팀이 받았다. 은상(1팀)은 부모 자녀 간의 소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유도하는 SNS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마음 우체국’ 팀이 수상했다. 동상(2팀)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기존 치료와의 병행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콩닥’ 팀과, 흡연 동작을 분석해 누적된 흡연의 유해정보를 전달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밴드 형태의 흡연감지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링오브아주(Ring of Ajou)’ 팀이 뽑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Established Medicines, EM) 사업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귀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만성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관리 영역에서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개선된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 환경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