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해피투게더4’ 이용진 허세도 꿀잼…반박불가 ‘예능 복덩이’

입력 2019-02-15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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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이용진 허세도 꿀잼…반박불가 ‘예능 복덩이’

이용진이 안방 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용진은 허세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막강 토크력으로 ‘예능 복덩이’로 불리는 이유를 재확인시켰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2019 예능PICK’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예능계를 뒤집어 놓을 남창희-이용진-양세찬-광희-B1A4 신우-러블리즈 미주가 출연해 불타는 예능 투혼으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용진은 유재석의 새로운 PICK으로 등극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용진은 절친 조세호의 주적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용진이 조세호의 면면을 모두 폭로한 것. 이용진은 “조세호가 수틀리면 ‘호기심 천국 때를 알아?’라며 기수를 물어보곤 한다”며 ‘꼰대’ 조세호를 증언했다. 이어 “조세호는 꼬왕이다. 꼬마 중에 왕”이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이용진을 향해 “유일하게 저와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로써 너도 못 믿겠다”며 두 손 두발을 모두 들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용진은 인기를 셀프 고백, “날 좋아한 여성 분이 직업까지 바꾼 적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용진은 “피자 가게 알바를 하던 시절, 위층 직업사무소에 다니던 여성분이 날 좋아했다. 직업사무소가 없어지고 기공수련원이 생기자 그 분이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밝힌 것. 이에 주변에서는 MSG첨가 토크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진실 추궁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용진의 ‘습관성 허세’에 주변의 증언이 쏟아졌다. 이용진의 허세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이용진과 함께 홍콩 여행을 간 양세찬은 “영어를 잘 못하는 내게 ‘영어를 꼭 배우라’고 조언했다. 그러고나서 화장실에 간 이용진이 치약 대신 쉐이빙 크림으로 양치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안방 극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60만 엔(한화 약 600만원)을 60만원으로 잘못 보고 옷을 달라고 했다. 가격을 제대로 알고서는 ‘죄송마센’이라고 말하더라”며 이용진의 허당끼 넘치는 허세를 폭로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용진은 7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용진은 “여행에서 크게 싸워 말 한마디 안 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동안에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 순간 여자친구가 화가 나 호흡기를 문 채로 내게 욕을 했다”고 밝힌 것. 이 같은 이용진의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밤을 빈틈 없는 웃음으로 꽉 채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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