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이하늬 “천만 돌파 ‘극한직업’,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입력 2019-02-15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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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하늬 “천만 돌파 ‘극한직업’,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의 대박 흥행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늬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자꾸 ‘천만배우’라고 놀린다. 솔직히 나도 ‘극한직업’이 그렇게나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극한직업’은 1000만을 넘더니 14일 기준 1359만명을 기록했다. 여전히 뜨거운 흥행력을 과시하며 전국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늬는 “정말 감사하다. 내가 잘해서 그런 수식어를 받게 된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에서 서울중앙지검 특수팀 검사 박경선을 연기하는 이하늬는 “‘열혈사제’의 박경선은 불 같은 욕망이 있지만 속은 따뜻한 여자다. 늘 불같은 ‘극한직업’의 장형사와의 차별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와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굿닥터’, ‘김과장’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던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되면서 SBS 금토 드라마 시대를 연 ‘열혈사제’는 오늘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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