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연장계약에 노코멘트… 단 “패하는 것 싫다”

입력 2019-02-19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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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갈 때’라는 소리를 매일 들었다는 마이크 트라웃(28)이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 협상에 대해 말을 아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 아르테 모레노의 말을 인용해 트라웃과의 연장계약 협상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트라웃과의 연장계약 협상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연장계약 협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라웃은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트라웃은 1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연장계약 협상에 대해 전했다.

트라웃은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에 대한 말은 하지 않겠다”며 “분명 패하는 것은 재미없으나 경기에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2019시즌을 준비할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도, 타 팀으로의 이적도 언급하지 않았다.

트라웃은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LA 에인절스와 트라웃의 연장계약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

관건은 LA 에인절스의 성적과 필라델피아. 앞서 트라웃은 패하는 것은 즐겁지 않다고 밝혔다. LA 에인절스의 성적은 트라웃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또한 트라웃은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필라델피아 지역 스포츠 팀의 팬이었다. 이에 필라델피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여전히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는 트라웃.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 혹은 타 팀으로의 이적은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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