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M. 곤잘레스와 ‘2년-21M’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9-02-27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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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윈 곤잘레스(30)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곤잘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2100만 달러의 조건이다.

앞서 미네소타와 곤잘레스는 지난 23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곤잘레스는 미네소타의 신체검사를 받았고, 이를 통과해 계약이 공식 체결됐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곤잘레스는 지난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도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경험했다. 이후 포지션을 외야로 확대했고, 2014시즌부터는 만능 선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1루수로 22경기, 2루수로 24경기, 3루수로 2경기, 유격수로 32경기, 좌익수로 71경기, 중견수로 2경기, 우익수로 1경기에 나섰다.

또한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1루수로 167경기, 2루수로 94경기, 3루수로 78경기, 유격수로 269경기, 좌익수로 147경기, 중견수로 2경기, 우익수로 3경기다.

타격 성적은 2017시즌에 가장 좋았다. 당시 134경기에서 타율 0.303와 23홈런 90타점, 출루율 0.377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타율 0.247와 출루율 0.32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단 홈런은 25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였다.

기용할 수 있는 폭이 대단히 넓기 때문에 3~4년 계약은 어렵지 않게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곤잘레스는 미네소타와 2년 계약에 만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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