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구단주, 하퍼에 전용기 보내… 3일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9-03-02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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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계약을 체결한 브라이스 하퍼(27)가 특급 대우를 받는다. 또한 계약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하퍼가 2일 필라델피아의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수 계약에 있어 필수적인 절차다.

이어 하퍼가 필라델피아의 신체검사를 통과한다면, 오는 3일에는 공식적인 계약 체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존 미들턴 구단주는 하퍼와 그의 가족을 필라델피아로 모셔오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전용기를 보냈다. 특급 대우다.

앞서 미국의 각종 매체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 하퍼가 13년-3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고 보장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없다. 단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은 있다. 따라서 하퍼는 자신이 원할 경우 13년간 필라델피아에서 뛸 수 있다.

하퍼는 LA 다저스로부터 4년간 연평균 4500만 달러의 단기계약도 제안 받았다. 하지만 하퍼는 13년의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하퍼는 지난 2018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출루율 0.393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제 기량을 발휘했다. 하퍼의 후반기 타율-출루율-OPS는 각각 0.300-0.434-0.972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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