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멀티골…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2-1 격파

지동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8)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선두 도르트문트 격파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강등권 팀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먼저 앞서나간 팀은 아우크스부르크였다. 전반 24분 지동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이 골로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 득점, 프라이부르크전 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지동원은 후반 22분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휘저은 뒤 왼발 칩샷으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멀티골을 터뜨린 것.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5분 도르트문트의 알카세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지동원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결국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