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다르빗슈, 시범경기 첫 쾌투… CHW전 2이닝 무실점 3K

입력 2019-03-04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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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다르빗슈 유(33, 시카고 컵스)가 두 번째 선발 출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세 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지난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27일 첫 등판에서 1 1/3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부진했다.

다르빗슈는 1회 1사 후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호세 어브레유와 욘더 알론소를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다르빗슈는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또 다르빗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 앤더슨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6년-1억 26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특급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성적은 처참했다. 8경기에서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재활에 힘썼고, 오는 2019시즌 부활에 도전한다. 다르빗슈가 시카고 컵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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