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MLB 수준 아니야?… 게레로 JR. 홈런성 2루타 폭발

입력 2019-03-04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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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 수준이 아니라는 혹평을 받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범경기 두 번째 장타를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때린 안타는 단순한 2루타가 아닌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큰 타구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2회 첫 타석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도밍고 헤르만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매우 큰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는 담장을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담장 위 광고판에 맞은 뒤 2루타가 됐다. 담장 위에 설치된 광고판을 넘겨야 홈런.

아쉽게 홈런이 되지는 않았지만, 이 타구는 게레로 주니어가 가진 파괴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 다운 타구였다.

실제로 게레로 주니어는 이미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입성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오는 2019시즌 초반까지 콜업은 없을 전망이다.

앞서 토론토 로스 애킨스 단장은 게레로 주니어를 메이저리그 선수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비의 문제를 꼬집었지만, 이는 서비스 타임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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