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남북한 2023년 여자축구월드컵 공동 유치 논의”

입력 2019-03-04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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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3일(현지시간) 남북한의 월드컵 공동 유치 신청 문제가 FIFA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 “남북한이 2023년 여자축구월드컵 공동 유치를 신청하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2023년 여자축구 월드컵은 이미 호주와 콜롬비아,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유치에 관심을 표명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FIFA에 따르면, 유치 신청은 4월16일까지 등록을 마치고 10월4일까지 신청 계획을 FIFA에 접수시켜야만 한다. 유치 도시 선정은 2020년 3월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남북한은 이미 올림픽 공동 유치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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