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330M 새 슈퍼스타’ 하퍼 맞이 준비 분주

입력 2019-03-0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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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계약을 받은 브라이스 하퍼(27)가 등번호 3번을 선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하퍼와 관련한 상품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퍼가 등번호 3번을 선택한 뒤 필라델피아의 판매용 유니폼 등을 제작하는 회사는 4일까지 작업을 마치기 위해 밤새 일을 했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스토어는 오는 11일까지 매장 영업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는 하퍼 특수를 누리기 위한 것. 새로운 슈퍼스타가 등번호를 정한 뒤 유니폼 등 관련 상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앞서 하퍼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 13년-3억 3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옵트아웃 조항은 없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따라서 하퍼는 자신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는 한 필라델피아에서 뛴다. 사실상 필라델피아와 종신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있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 팬 입장에서도 사실상의 종신계약이니 하퍼의 유니폼을 구매하는데 망설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퍼가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편, 하퍼는 오는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팀 동료와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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