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 금지약물’ 테하다 아들, 필라델피아와 계약

입력 2019-03-04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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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테하다-미겔 테하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겔 테하다-미겔 테하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버지에 이어 어린 나이에 금지약물 복용 선수가 된 미겔 테하다 주니어(18)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 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테하다 주니어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6만 달러다.

포지션은 외야수. 테하다 주니어는 뛰어난 파워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내야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테하다 주니어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계약이 틀어진 바 있다. 이는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테하다 주니어는 지난해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됐다. 이는 경기력 향상 약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어린 나이에 금지약물 복용 선수가 된 것. 이는 부전자전이다. 테하다 역시 금지역물 복용과 관련이 있다. 또한 암페타민 복용으로도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테하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 해도 ‘금지약물 복용’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기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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