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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광주에서 측면 미드필더 조성준을 영입하며 팀의 측면 포지션을 강화했다.
서울공고-청주대를 거친 조성준은 2013년 공개 테스트를 통해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광주와 아산에서 활약하며 통산 158경기 출장, 18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조성준은 지난 시즌 아산 무궁화에서 공격 포인트 10개를 올리며 팀의 K리그2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조성준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움직임이 장점인 선수다. 또한 드리블과 개인기를 통한 측면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팀의 멀티 측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해 성남과의 K리그2 33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는 조성준은 “작년 치열하게 우승경쟁을 했던 성남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성남에서 더 치열하게 노력해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조성준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