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입력 2019-03-05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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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감독. 스포츠동아DB

울산 현대는 6일 호주 시드니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시드니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상강(중국) 등과 만만치 않은 조에 편성된 울산이 16강에 오르려면 시드니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손에 넣어야 한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5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드니는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 팀이다. 쉽지 않겠지만 우린 이기기 위해서 왔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시드니FC의 전력을 평가한다면.

“지난해 수원을 상대로 치른 경기를 봤다. 실력이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호주 리그 경기를 봐도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격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쉽지 않겠지만 이기기 위해서 왔다. 공격에서 레자 구차네자드와 10번이 위협적이다. 수비수 윌킨슨은 한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주의 깊게 준비하고 있다.”


-울산은 호주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비결은.

“그 비결에 대해선 코멘트하지 않겠다.”


-시드니는 한창 시즌 중이고, 울산은 두 경기만 치렀다.

“현재 상황에서 시드니의 경기력이 조금 더 나을 수는 있다. 우리 팀보다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대비하고 있다.”


-구차네자드가 불투이스와 네덜란드에서 함게 뛰었다. 불투이스가 구차네자드에 대한 정보를 줬는지.

“그렇다. 이미 많은 정보를 받아서 알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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