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3년 연속 제패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6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1-4로 완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3-5로 역전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4골 이상 기록한 팀은 2015년 바르셀로나 이후 아약스가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3번 우승할 정도로 챔스리그와 인연이 깊다.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최소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 중 4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5~2016시즌부터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3연패를 달성했다.
그랬던 레알 마드리드가 올 해 완전히 침몰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스리그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09~2010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