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하퍼 “트라웃과 한 팀에서 뛰고파”… 최강 듀오 결성?

입력 2019-03-06 16: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결국 브라이스 하퍼(27,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한 팀에서 뛰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하퍼가 2020시즌 이후 트라웃의 필라델피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하퍼는 6일 필라델피아 지역 라디오 ‘94WIP’와의 인터뷰에서 트라웃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라웃은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연장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또 트라웃은 이미 널리 알려진 필라델피아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의 팬. 매년 겨울이면 미식축구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에 하퍼의 이적 이전부터 트라웃의 필라델피아행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하퍼가 트라웃과 같은 팀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

트라웃이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 없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필라델피아와 계약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필라델피아 구단주는 돈 보다 우승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만약 두 선수가 한 팀에 뛰게 된다면, 중견수 트라웃-우익수 하퍼가 동시 출전하는 최강 타선이 만들어지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