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호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신예 이강인-백승호 포함’

입력 2019-03-1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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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친선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벤투 감독은 11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3월 A매치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신예 이강인(18, 발렌시아)의 발탁이다. 이강인은 18세 20일로 역대 최연소 A대표팀 합류 6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벤투 감독은 골키퍼에 조현우, 김승규, 구성윤을 선택했다, 수비진에는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박지수, 권경원, 김진수, 홍철, 김문환, 최철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정우영, 주세종, 황인범, 이진현, 김정민, 백승호, 이재성, 이승우, 손흥민, 권창훈, 이청용, 이강인, 나상호가, 공격진에는 황의조, 지동원이 발탁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금) 저녁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3월 A매치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FIFA 랭킹 60위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작년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두 경기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볼리비아는 에두아르도 비예가스(Eduardo Villegas) 감독을 선임하고 코파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뮌헨),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최근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역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손흥민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했다.

한편, 볼리비아전은 KBS 2TV, 콜롬비아전은 MBC에서 각각 생중계 될 예정이다.


3월 A매치 소집 명단

GK = 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텐진 텐하이),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MF = 정우영(알 사드) 주세종(아산무궁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스틸러스) 김정민(FC 리퍼링)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디종 FCO) 이청용(Vfl 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 도쿄)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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