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개막전 등판 가능할까?… ‘어깨 이상 없다’

입력 2019-03-12 06: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크리스 세일(30, 보스턴 레드삭스)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2일(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선 세일의 소식을 전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세일의 어깨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세일 역시 이상을 느끼지 않고 있다. 세일은 5일 후 다시 투구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개막전까지는 아직 보름 이상의 시간이 남은 상황. 무리할 이유는 없지만, 몸 상태가 회복된 에이스를 필요 이상으로 아낄 필요도 없다.

따라서 세일은 오는 29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세일은 지난 2018시즌 27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남겼으나,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세일은 마운드 위에 서 있을 때는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2.11은 세일이 2010시즌에 신인으로 23 1/3이닝을 던지며 나타낸 기록 이후 최저치다.

또한 세일은 최근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6년간은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일은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현재 보스턴과 연장계약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