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JR, 연이틀 홈런 ‘OPS 1.208’… ‘4번 타자로도 펑펑’

입력 2019-03-13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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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리드오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대로 4번 자리에 안착하게 될까?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60과 OPS 1.208로 급등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타일러 플라워스의 홈런 때 득점했다.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2-0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미콜라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쿠냐는 3-0으로 앞선 6회 무사 2,3루 상황에서 또 미콜라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지난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미콜라스를 상대로 2루타, 홈런, 단타를 고루 때리며 놀라운 모습을 보인 것. 결국 미콜라스는 아쿠냐 주니어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미콜라스는 5이닝 5실점.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타순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리드오프와 4번 중 하나다. 아쿠냐 주니어는 시범경기를 통해 4번 타순에서의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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