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마르티네스, 개막전 불발… STL 초반부터 차질

입력 2019-03-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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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맛 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9시즌 시작 전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13일(한국시각)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가 부상자 명단에서 2019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티네스의 회복 속도를 봤을 때, 2019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결장이 짧지 않을 전망. 마르티네스는 오는 5월이나 6월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마르티네스는 어깨 부상을 당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중반 오른쪽 어깨 염좌 부상을 당했고, 8월 말부터는 선발 투수가 아닌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를 구원 투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구원으로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하지만 지난해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부진할 경우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도 자주 보일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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