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홍정호 “작년 부리람 원정 패배 아쉬워, 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2019-03-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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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수비수 홍정호가 부리람 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13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준비는 잘 되었다. 잘 도착했고 좋은 상태의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좋은 호텔에 만족한다. 날씨도 괜찮은 편이며 경기에 대한 준비는 마쳤다”고 말했다.

홍정호 역시 “작년 16강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고 올해 시즌을 잘 이어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승점 3점을 챙겨 가겠다. 날씨도 작년 보다는 적응하기에 수월하다. 감독님이 원하는 경기를 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에 부리람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던 전북은 상대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많은 팬들로 가득 찬다면 좋을 것이다. 축구는 많은 팬들이 와야 더 즐겁다.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또 “태국에 와본 경험은 있었지만, 부리람은 처음이다. 좋은 도시이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 이 시간을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부상으로 부리람 원정에 나서지 못했던 홍정호는 “아쉬운 결과였다. 쉽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동계훈련부터 동료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춰왔고 잘 준비해왔다. 지금 좋은 컨디션 또한 유지하고 있다. 반드시 경기에서 승리해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부리람에서 견제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팀으로 봐야한다. 비교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장점을 극대화 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특정 선수 한명을 말하기 보다는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이기에 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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