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째 도전’ 팀 티보, 마이너 캠프로… AAA서 시즌 시작

입력 2019-03-1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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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티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팀 티보(32)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마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뉴욕 메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외야수 티보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이제 티보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선다.

앞서 티보는 이번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267와 1타점, 출루율 0.389 OPS 0.656 등을 기록했다. 홈런 포함 장타는 없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시범경기 성적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 앞서 티보는 2년간 시범경기에서 각각 타율 0.148와 0.05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2년보다 나아졌을 뿐. 티보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뛸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장타는 기대할 수 없는 성적이다.

마이너리그 성적 역시 좋지 않다. 총 2시즌 동안 210경기에서 타율 0.244와 14홈런 88타점, 출루율 0.319 OPS 0.686을 기록했다.

이러한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는 힘들다. 또한 티보는 1987년생으로 2019시즌에 32세가 된다. 나이도 많다.

뉴욕 메츠는 최근 티보의 거취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티보가 2019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

이는 메이저리그 진입 전 단계. 하지만 티보는 마케팅 목적 외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야구 실력을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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