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왼쪽)-호잉.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주전 중견수 정근우와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정근우는 가벼운 부상, 호잉은 개인사 때문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는 어제(12일·두산전 1회초) 다이빙 캐치를 하려다 가슴을 땅바닥에 세게 부딪혀 조금 다쳤다. 오늘 훈련에서도 빼줬다”며 “중견수로 작 적응하고 있고, 무리시킬 필요가 없어서 오늘은 쉬게 해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잉은 이날 입국하는 가족을 마중하러 나가기 위해 오전 팀 훈련만 소화했다.
리드오프를 맡아온 정근우가 결장함에 따라 좌익수로 옮겨갔던 이용규가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좌익수로는 고졸 신인 유장혁을 내세웠다. 호잉의 자리인 우익수에는 김민하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