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2도움’ 메시, 평점 10점… ‘해트트릭’ 호날두보다 높았다

입력 2019-03-14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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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리오넬 메시였다. FC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이끈 메시가 리옹전 ‘2골-2도움’ 활약으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결과를 합쳐 5-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는 0-0. 1차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8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리옹을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16분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는 이 페널티킥을 깔끔한 파넨카킥으로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대승의 시작을 알린 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아르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비어있는 골문으로 공을 살짝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한때 위기에 빠지는 듯 했다. 후반 13분 루카스 투사르에 골을 허용한 것. 2-2로 비긴다면, 리옹이 8강에 진출하는 상황.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33분 수비수 두 명을 달고 다니면서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리옹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피케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1분 오스만 뎀벨레의 골까지 터지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메시는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의 8강 진출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8점) 보다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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