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3’ 무기한 제작 중단 이어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 [공식입장]

입력 2019-03-15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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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3’ 무기한 제작 중단 이어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 [공식입장]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가 무기한 제작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콘텐츠 플랫폼인 POOQ(푹) 측이 시즌3의 다시 보기 영상 서비스를 중지했다.

15일 POOQ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아래사유로 KBS <1박2일 시즌3> 2013년 12월 1일 ~ 2019년 3월 10일 VOD 가 중지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POOQ은 ‘1박 2일 시즌3’의 다시보기 분량 2013년 12월 1일부터 2019년 3월 10일까지의 방송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 중지를 선언하고 사유에 대해 출연자 때문임을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이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1박 2일 시즌3’는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1박 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라며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사진=동아닷컴DB, POOQ 공지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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