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10일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첫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과 아빠들. 사진제공|맥도날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03/18/94619739.2.jpg)
맥도날드가 10일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첫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과 아빠들. 사진제공|맥도날드
아빠들의 로망을 위해 맥도날드와 FC서울이 힘을 합쳤다.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이하 맥도날드 축구교실)’이 그 결과물이다. 등록비 없이 전면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FC서울 유니폼 티셔츠까지 증정하는 맥도날드 축구교실은 매해 1500명 이상의 아빠들이 앞 다퉈 신청서를 제출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맥도날드 축구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커리큘럼에 있다. 축구 전문가인 FC서울의 유소년 코치가 직접 지도해 아이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된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일, 서울 청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수업도 FC서울 유소년 코치가 축구 교실을 이끌었다. 수업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되는 쪽으로 진행됐다. 코치의 이론 설명, 실습 훈련, 미니게임에 이르기까지 아빠와 아이들은 한 조를 이뤄 땀을 흘렸다.
2년 연속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는 정도관씨(정세현 11세 아버지) 역시 “아이의 꿈이 축구 선수이기도 하고 나도 축구를 좋아한다. 아이가 축구교실에 참여하면서 더욱 축구를 가까이하게 됐다. 같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청했다”며 축구교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맥도날드의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킥오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03/18/94619745.2.jpg)
맥도날드의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킥오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 축구실력과 함께 가족사랑도 쑥쑥…8월부터 하반기 모집
맥도날드 축구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재 FC서울 코치는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우는 목적도 있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는 것이 더 크다. 예전과 달리 아빠와 아이들이 공을 차고 땀을 흘리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 수업이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훗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축구교실의 장점은 또 있다. 김코치는 “FC서울은 연령대별 유소년 팀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세현처럼 꿈과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축구교실을 통해 FC서울 유소년 팀에서도 활동하게 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은 맥도날드가 프로축구구단들과 함께 2006년부터 14년째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어린이들이 아빠와 함께 땀을 흘리며 추억을 쌓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전문 코치의 강습을 통해 축구실력도 높이고, 아버지와 친구처럼 뛰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맥도날드 축구교실은 7월까지 상반기 교실을 진행한 뒤 8월부터 하반기(9~11월)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동현 객원기자 reryd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