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주전 경쟁 승리… ‘개막전 선발 3루수’ 확정

입력 2019-03-19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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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홈런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국 주전 3루수 자리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인용해 2019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개막전 2루수와 3루수에 에릭 곤잘레스와 강정호를 기용할 예정이다. 이는 단장의 공식 발표나 다름없다.

따라서 강정호는 남은 열흘 간 큰 부상 등의 별다른 일이 없을 경우,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다.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 11경기에서 타율 0.179로 정확성에서는 부족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5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됐다.

반면 3루수 경쟁자였던 콜린 모란은 정확성과 장타력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정호가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타격 파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 강정호는 오는 29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다. 타순은 알 수 없으나, 포지션은 3루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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