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보강 의지… 대상은 ‘클루버-바우어’

입력 2019-03-19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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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올스타 내야수’ 매니 마차도(27)를 보강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투수 영입에도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관심을 보이는 선발 투수는 코리 클루버(33)와 트레버 바우어(28). 클리블랜드 선발진을 이끄는 1-2번 선발 투수다.

단 클리블랜드는 손해를 보며 이들을 급하게 트레이드 시킬 이유가 없다. 이에 클리블랜드의 요구치는 결코 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트레이드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9시즌 개막전 이전에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루버는 오는 2021시즌까지 구단 옵션으로 묶여있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바우어는 구단 옵션 등의 변수는 없다.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구단 옵션을 모두 실행할 경우, 클루버를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다.

클루버는 지난 2018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또한 바우어는 지난 2018시즌 28경기(27선발)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1 등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019시즌에는 클루버를 넘어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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