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2019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정해졌다. 커쇼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일은 없다.
따라서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중 한 명이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힐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 18일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고, 결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이나 21일에는 라이브 배팅을 실시한다.
하지만 커쇼의 재활 과정에 문제가 없더라도 개막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굳이 커쇼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커쇼는 기량 감소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30대로 접어들었다. 무리하다 큰 부상을 당할 경우 팀에 큰 손해를 끼치게 된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을 8년 연속으로 마감하게 됐다. 커쇼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