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가 트라웃 급?’… 프레이밍이 불러온 FWAR의 변화

입력 2019-03-20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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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종합 성적 FWAR이 요동쳤다. 포수의 성적에 프레이밍을 반영하며 버스터 포지(32)는 최고의 포수가 됐다. 반면 살바도르 페레즈(29)의 수치는 급락했다.

미국 팬그래프 닷컴은 포수의 프레이밍 등을 반영한 FWAR 수치를 내놨다. 여러 포수의 FWAR 수치가 달라졌다. 그 가운데 단연 포지가 눈에 띈다.

포지의 2012시즌 FWAR은 7.6에서 10.4가 됐다. FWAR 10을 넘긴 포수가 된 것. 이는 마이크 트라웃의 커리어 하이인 10.2를 넘어서는 것.

또한 포지의 2012시즌 FWAR 10.4는 배리 본즈의 2003시즌도 능가한다. 본즈는 당시 FWAR 10.2를 기록했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있다.

프레이밍 하나로 트라웃과 본즈를 넘어서는 최고의 선수가 된 것. 또한 포지의 통산 FWAR은 38.9에서 51.1로 상승했다.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이어 브라이언 맥캔 역시 통산 FWAR이 36.9에서 55.5로 상승했고, 2008년의 FWAR은 5.1에서 8.9로 급상승했다.

계속해 야디어 몰리나의 통산 FWAR 역시 37.9에서 53.2까지 수직 상승했다. 세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 입회를 바라볼 포수가 된 것. 물론 FWAR 기준이다.

반면 수비력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페레즈의 통산 FWAR은 17.7에서 9.5로 급락했다. 프레이밍 반영이 페레즈 FWAR의 절반 가까이를 깎아냈다.

버스터 포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이밍은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들어낸다. 다만 이러한 수치 변화가 과연 합당한 변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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