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특집] 3년 연속 순수 고졸신인왕 탄생 기대

입력 2019-03-2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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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훈(왼쪽)-한화 노시환.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DB

KIA 김기훈(왼쪽)-한화 노시환.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DB

KBO리그는 지난 2년간 신인 대풍년에 행복했다. 슈퍼 루키의 탄생은 리그를 젊고 건강하게 한다. 팬들은 언제나 새롭게 등장한 스타에 열광한다. 전력평준화에도 신인의 역할은 크다. 베이징 키드로 불리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2017년), 강백호(KT 위즈·2018년)는 2년 연속 순수 고졸 신인왕에 올랐다. 리그 1군 엔트리에 풀타임으로 뛰는 순수 신인을 찾기 어려웠던 몇 해 전을 되돌아보면 놀랄 만큼 큰 성과다.

스포츠동아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파워엘리트 30인 설문결과 27명이 3년 연속 순수 고졸 신인왕 탄생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전망했다. 27명의 전문가들 중 15명은 “올해는 고졸 신인 투수 신인왕 탄생 가능성이 높다, 야수들은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고졸 신인 투수 중에는 선발 후보도 나오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정후, 강백호는 외야수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 신인 중 투수 김기훈(KIA 타이거즈)이 가장 많은 7명(이하 복수응답 포함)의 선택을 받았다. 김기훈은 선발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높다. 서준원(롯데 자이언츠)도 6명의 선택을 받았고, 이어 정우영(LG 트윈스)도 2명 전문가가 주목했다. 타자 중에서는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7표로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고교타자 랭킹1위였던 김대한(두산 베어스)도 4명이 신인왕 후보로 선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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