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천성훈, 디나모 드레스덴과 친선전서 첫 1군 경기 소화

입력 2019-03-22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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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공격수 천성훈이 친선전서 첫 1군 경기를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WWK아레나에서 열린 SG 디나모 드레스덴과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성인 팀 소속 선수들뿐 아니라 유소년 팀 소속 선수들도 출전 했다. 그 가운데 천성훈도 첫 성인 1군 경기에 나섰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에 조나단 슈미드의 선제골에 이어 U-19 팀 소속 모리스 말론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누스 발크비스트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 돌입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레나이스를 빼고 천성훈을 투입해 성인 1군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천성훈은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낚아채 상대 수비 두 명을 벗겨내며 슈테파노 루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천성훈을 비롯해 총 5명의 유소년 팀 선수들이 WWK 아레나에서 프로 경기의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도왔다. 경기 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공식 SNS에 천성훈에 대한 축하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천성훈은 인천 유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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