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마지막 계약 NO”… ‘45세 현역’ 의지 불태워

입력 2019-03-2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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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한 저스틴 벌랜더(36)가 45세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벌랜더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연장계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벌랜더는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오는 대신 연장계약을 택한 것에 대해 “야구의 새로운 물결”이라고 밝혔다. 최근 메이저리그에는 연장계약 물결이 일고 있다.

이어 벌랜더는 “FA 시장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선수들이 FA 시장에서 찬밥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와 함께 벌랜더는 “이번 계약이 마지막인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벌랜더의 목표는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다.

벌랜더는 2019시즌에 36세가 된다. 이번 연장계약이 끝나도 38세. 따라서 벌랜더가 실제로 45세까지 뛸 경우 수차례 더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는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에서 214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90개.

비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놓쳤으나, 완벽한 부활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벌랜더는 2019시즌에도 휴스턴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휴스턴은 오는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9시즌에 돌입한다. 벌랜더는 29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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