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서울월드컵경기장 달군 축구 디비전리그 출범식

입력 2019-03-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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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콜롬비아와 A매치 하프타임 때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2019 축구 디비전리그(K5∼7) 출범식’을 개최했다.

축구 디비전은 기존 프로(전문) 축구 리그(K1∼3)와 아마추어(생활) 축구 리그를 이원화 운영하고 엘리트 위주 육성에 따른 축구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에서 시행 중인 디비전 리그의 성공 사례를 국내 현실에 맞게 도입했다. 프로와 아마 통합 리그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상위 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등 승강제로 운영되는 보편적인 리그 운영 방식이다.

디비전 시스템의 한 리그인 K5∼7리그는 동호인 축구와 전문 축구의 균형 발전,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동호인 리그이다. K5는 광역 리그, K6는 권역(시도) 리그, K7은 지역(시군구) 리그이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부터 K5∼7부 리그 승강제를 전면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K1∼7부 리그까지 피라미드 승강제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리그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6∼10개 팀이 하나의 리그를 구성해 5라운드 혹은 9라운드로 우승팀을 가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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